집을 팔려고 하면 제일 먼저 "집을 언제 팔아야 할까? 지금이 최적기일까? 얼마에 팔아야 할까?" 등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주택 매매를 위해서는 꾸준히 준비해 놓아야 팔 시기가 오면 바로 팔 수 가 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요즘 바이어들은 부동산을 주제로 한 TV, 인터넷 등 매체의 영향으로 주택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모든 조건을 완비한 매물을 찾는다. 이런 젊은층 바이어의 취향에 맞추어 집을 내놓을 준비를 하는 것이 내가 원하는 가격에 주택을 판매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I. Preparation
성공적인 매매를 위해서 지연, 학연을 떠나 여러 부동산 에이전트를 만나 각 에이전트의 프레젠테이션을 들어보고 이웃의 주택 매물, 시세, 현황 등을 참고하여 리스팅 가격을 결정한다.
1. Home inspection
집을 내놓기 전에 셀러가 홈 인스팩션을 미리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미 생긴 작은 고장 등은 집을 내놓기 전에 말끔히 수리하는 것이 주택매매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계약이 체결된 후에 바이어들은 거의 모두 홈 인스펙션을 하고 주택 상태를 점검하기 때문에 인스펙션을 해서 고장이 발견되면 바이어는 그때부터 돋보기를 들이밀며 더 꼼꼼히 점검하고, 셀러 바이어간 협상이 어려워지거나, 사소한 문제 때문에 주택거래가 중단될 수도 있다.
2. Staging
가구가 적을수록 실내 공간이 커 보인다. 실내 공간이 크고 시원하게 보여야 집도 잘 팔린다. 새집으로 이사할 때 가져가지 않을 가구 및 소품들을 집을 내놓기 전에 정리하고 편리한 사용을 위해 꺼내 놓은 주방용품들도 모두 정리해야 한다. 주방의 상태가 바이어들의 주택구매 결정에 가장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곳이라고 정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옷장에 옷이 빽빽하게 차있다면 철 지난 옷이나 입지 않는 옷 등은 정리를 해서 넓게 보이도록 해야 한다. 집안이 여러 물품으로 가득 차 있으면 바이어가 실내 구조를 파악하기 힘들고 좁고 답답하게 보여 주택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사는 동안 내 취향에 따라 집을 장식해서 생활한다. 하지만 집을 팔기로 했다면 더는 내 집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집안 곳곳에 셀러 취향이 강한 장식이나 디자인이 있다면 모두 치우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사진, 자녀들 상장, 트로피, 종교, 또는 정치적 성향이 있는 장식품들이 모두 제거 대상이다.
3. 대청소
주택 판매에 방해되는 것들을 정리했다면 대청소를 해야 한다. 가구 또는 여러 물건이 있었던 공간들을 깔끔하게 청소하고 창문 틈, 블라인드 등의 먼지, 특히 카펫의 경우는 카펫 청소 전문 업체를 통해 청소하는 것이 좋다. 카펫 냄새나 애완동물 냄새는 집에 사는 사람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처음 방문한 바이어는 집에 들어서는 순간 특유의 냄새를 감지한다.
대다수의 바이어는 집 안을 보기 전에 주택 외관을 먼저 둘러본다. 차량 등을 이용해 주택 겉모습을 먼저 살피고 밖에서 본 집이 엉망이라면 바이어는 이 집은 너무 낡았다 하는 선입견이 생겨 실내는 대충 보고 떠나기 때문에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건물 외벽 페인팅과 불이 들어오지 않는 전구 교체 및 작은 화분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만으로도 바이어를 끌어 들일 수 있다.
Staging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집을 아늑하고 시원하게 꾸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문의 : 정명렬(408-482-8949)